장장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일은 많은 이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후유증을 떨쳐내기 위해 일찌감치 출근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줄을 이었고, 가을 축제장과 유원지에는 황금연휴가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들어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는 귀경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큰 정체 없이 통행이 비교적 원활한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약 358만대로 평소 주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 정체 구간이 없을 정도로 소통이 원활하지만, 서울 방향 귀경길은 오후 5시∼6시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정체는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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