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인 해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말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등 4개국 방문을 추진한다.

독일을 첫 방문지로 외통위 소속인 추 대표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방문해 이달 20∼24일즈음 따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이어 다음 달 초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3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해 교민 간담회를 열며,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 등 면담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각각 면담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밝혔다.

추 대표는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해 "한반도 대치 국면은 현상 유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쏘겠지만, 미국을 타격하지는 못할 것이고, 미국도 북한을 타격하기 어렵다. 북미수교도 트럼프 정권에서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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