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털진드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병은 ‘쯔쯔가무시’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9~10월에 가장 기승을 부린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과 호주,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소,말,인간,조류 등을 숙주로 살아간다. 잠복기는 10~12일이며, 초기 증상이 감기와 거의 비슷해 초기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1cm정도의 가피가 나타나고 붉고 경화된 병변이 나타난다는 것. 야외활동을 을 하고 난 뒤 감기 증상을 느낀다면 몸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13년 한국에서 처음 사망자가 나왔고, 올해에는 충남 홍성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이로 인해 사망했다.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야외활동시 노출이 적은 긴 옷을 입고, 최대한 풀숲 근처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진드기에 노출되는 환경이라면 입고 있던 옷을 털고 세탁하며, 꼼꼼하게 샤워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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