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와이키키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화제다.

지난 9일부터 45명이 증상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6건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되었다고 하와이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와이키키에 있는 헤링본 와이키키 식당은 호놀룰루의 상징이며 대표적 관광명소인 와이키키 해변에 즐비한 고급 레스토랑중의 하나로, 보건관리들은 10일부터 이곳을 폐쇄하고 각종 샘플들을 수집했다. 

보건부의 재니스 오쿠보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발병한 사람들은 그 전 주말에 식사를 했던 사람들로 제한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조사는 계속 중이며 실험실 테스트 결과가 아직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측은 발병 보도가 나온 뒤 보건당국과 함께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모든 조사에 협조했으며, 식품위생 관리들은 식당 내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천정부터 바닥까지 2.1m의 모든 공간을 4차례 이상 점검한 뒤 13일부터는 영업재개를 허용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료품으로부터 발생하며 이것에 감염된 종업원이 가장 큰 발병 요인이다. 여기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가 발생하는 것이 공통의 증상이며 매우 전염성이 강한 전염병이라고 CD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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