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개발평가가 각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되면서 폐지여부등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7년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조사를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11월 20일(월)까지 단위학교별로 분산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에 접속하거나 각급학교 홈페이지 ‘만족도조사 참여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이는 선생님들이 학생, 학부모, 동료교원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교육활동에 대해 진단하여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며 더 나은 교육활동을 위해 능력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8년째 시행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 1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벌인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6490명의 교원(교사 5918명, 관리자 572명)이 참여해 응답자의 94.05%가 폐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교원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위해 동료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응답자의 39.29%), 학부모·학생 평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독려행위를 하지 않을 수 있다(응답자의 77.93%)는 의견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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