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유전자원 확보 및 자원교류 등 교류협력 강화

생태도시 구축 및 구례수목원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추진

전남 구례군은 9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과 생태도시 구축 및 구례수목원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례군과 협약을 체결한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다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2000년에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았다. 

구례군-천리포수목원 생태도시 구축 협약 체결(김순호 구례군수)
구례군-천리포수목원 생태도시 구축 협약 체결(김순호 구례군수)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순호 구례군수,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물자원 보전 및 수집, 식물자원의 증식, 식물 정보, 수목원에 대한 관리 및 기술 등에 대한 교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식물유전자원 확보 및 자원 교류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증식, 조성에 관한 기술과 정보 지원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 ▲교육 ․ 전시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협력 ▲수목원 시설관리에 대한 기술 교류 등 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국내 최다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천리포수목원과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리포수목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구례 수목원이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수목원은 아름다운 치유의 숲과 더불어 테마 수국길과 그늘정원, 테라피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SNS 등을 통해 각광받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연이어 찾아오고 있다. 구례수목원에서는 유아숲 체험, 숲해설 프로그램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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