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산학협력강좌 운영… ‘미래 인재 키우기’
- 임직원을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육 지원…차세대 리더 육성
- 사내 어린이집 등 ‘워라밸’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실시

사진=효성 2020년54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사진=효성 2020년54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효성이 국내 우수 대학에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전문 업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내부 인재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해 효성의 신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온라인 산학협력강좌운영…‘미래 인재 키우기’

효성은 2011년부터 국내 우수 대학과 손잡고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효성의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려면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미리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산학협력강좌는 지난 2011년 한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성균관대 등에서 열리고 있다. 그 동안 100여명 이상의 이·공과대 석박사 및 학부들이강좌를 수강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년도 2학기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산학 강좌를 운영한다.해당 강좌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강의로 개설됐다.이번 강좌에는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 소재 등 각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1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수강생들은 효성의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와타이어코드뿐 아니라 최근 수소경제의 핵심소재로각광받고 있는탄소섬유 등 차세대 신소재에 대해서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효성은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되는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 임직원을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육 지원…차세대 리더 육성

효성은임직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직급과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과 실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효성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한다.조직의 리더인 임원진들이사회적 통찰력을 강화하고 조직 혁신을 선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Case Study 중심으로 학습한다.

전직원을대상으로는 연 1회 해당 직급 및 직무 분야와 관련된 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경영철학, 리더십, 인문학 소양, 전문 직무역량, 기본 업무역량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근무 연차가 쌓일수록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직원 대상 정기교육은 잠정 연기 중이나 상황이 안정되면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어린이집 등 ‘워라밸’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실시

효성은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효성은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 울산공장, 효성ITX 등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 제공을 통해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IT전문 계열사 효성ITX 는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과 의무실을 만들고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했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최장 1년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해 경력 단절을 막고, 휴직 종료 이후에는 100% 원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활동을인정받아㈜효성은 2015년가족친화인증을획득하였으며, 2018년사업회사분할이후효성첨단소재와 효성중공업이가족친화인증을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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