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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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유보라로 잘 알려진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9년 대비 하락했다.

이에 반도건설은 하락 원인으로 공공택지 물량 감소를 꼽았으며, 현재 사업다각화 등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약 5798억원이다. 이는 2019(7951억원) 대비 약 2153억원이 하락한 상황이다.

해당 기업은 총매출액을 공사수익부문, 분양수익부문으로 나누었는데, 전년 공사수익부문은 약 3393억원, 분양수익부문은 약 2404억원으로 2019년 대비 약 72303억원, 149억원씩 각각 감소했다. 2019년 공사수익부문 매출액은 약 5696억원, 분양수익부문은 약 2255억원이다.

기업은 총매출액 하락과 더불어 총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하락한 상태다.

전년 총영업이익은 약 252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251억원으로 2019년 대비 약 742억원, 701억원씩 각각 줄었다.

실적 감소와 관련해 반도건설은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물량이 수년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공공택지 수주량도 줄어들어 아파트 분양실적이 감소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회사는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 등과 지역주택조합 사업, 공공 및 민간공사 수주 등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창원 가포지구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47가구, ‘영등포 반도아이비밸리지식산업센터, ‘여의도 리미티오 148’ 도시형생활주택 148가구 등을 공급했다면서 하반기에는 7월 분양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오피스텔 1116실 및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고덕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 572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거제 옥포동, 대구 대한적십자 부지, 부산 광안리 지역주택조합, 충남 내포신도시 등에서 3500여 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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