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이필우 기자] 일명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국민들을 놀라게 한 효성그룹 조현준(현, 회장)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 사장의 논란이 차남 조현문의 2014년 7월 고발에 대해 3년 만에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다.
17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김양수)는 이날 오전 효성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에 본격 투입됐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 의혹에 중점적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3년 전 조현문 전 사장은 친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그룹 계열사 임원진들을 횡령 그리고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에 이번 검찰 조사 또한 횡령 배임과 아울러 비자금 조성 여부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듯 보인다.
이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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