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이필우 기자] 일명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국민들을 놀라게 한 효성그룹 조현준(현, 회장)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 사장의 논란이 차남 조현문의 2014년 7월 고발에 대해 3년 만에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다.

▲ 사용된 이미지_효성 제공

17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김양수)는 이날 오전 효성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에 본격 투입됐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 의혹에 중점적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3년 전 조현문 전 사장은 친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그룹 계열사 임원진들을 횡령 그리고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에 이번 검찰 조사 또한 횡령 배임과 아울러 비자금 조성 여부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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