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자 3팀… 8월부터 초기 창업자금·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27일 3팀의 청년 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의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2차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는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창업을 지원,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자 전액 구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27일 3팀의 청년 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의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2차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장로4·5가를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한 데는 충장로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와 개발 의지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청년들이 창업하는 데 있어 이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구는 이번 2차 약정식을 계기로 3팀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창업 공간 리모델링비, 임차료, 재료비·상품개발비 등 초기 창업자금(최대 1천3백여만 원)을 비롯해 맞춤형 교육·컨설팅, 홍보 마케팅,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 10팀을 예비 선발하고, 창업 아이템과 적합한 빈집·빈 점포 매칭 절차를 거쳐 5팀의 청년 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 5팀은 오는 8월에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창업은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면 초기에 찾아올 수 있는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충장로4·5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마을과 주민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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