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北 대외무역 규모 8.6억 달러…코로나·대북제재 탓 전년 대비 73% 감소”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北 대외무역 규모 8.6억 달러…코로나·대북제재 탓 전년 대비 73% 감소”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1.07.3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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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뉴스워커 그래픽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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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863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73.4% 감소했다. 유엔 대북제재의 지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경 봉쇄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트라(KOTRA)30일 발표한 ‘2020년도 북한 대외무역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67.9% 감소한 893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73.9% 감소한 77367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무역적자는 2019268939만 달러에서 지난해 68437만 달러로 74.6%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개선됐다.

북한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교역은 2019년보다 75.4% 감소한 76080만 달러(수출 4800만 달러·수입 71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전년도 266336만 달러에서 66480만 달러로 대폭 축소돼 최근 10년간 최저치다.


여전한 중국 편중 현상교역국 2~4위는 러시아, 베트남, 인도


북한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도 95.4%에서 지난해 88.2%로 다소 축소됐지만 중국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해 높은 무역의존도를 보였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2년 연속 북한의 2, 3, 4위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

또 모잠비크, 탄자니아, 가나, 태국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 베트남을 제외한 10위권 내 각 국가가 북한 대외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1% 미만이다. 또한 이들 7개 국가의 비중 합이 총 2.5%에 불과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인 철강(HS 72)은 전년 대비 60.9% 감소한 1380만 달러로 20192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수출 1위 품목을 차지했다. 또 시계 및 부분품(HS 91)과 광·슬랙 및 회(HS 26)도 수출 규모가 각각 86.3%, 73.9% 감소했지만 2019년에 이어 수출 상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북한의 최대 수입 품목은 2019년에 이어 원유·정제유 등 광물유(HS 27)23869만 달러가 수입돼 전체 수입의 30.9%를 차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0년 북한의 대외교역에서 중국 편중 현상과 주요 교역품목의 큰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대()중국 교역 감소와 함께 경공업 품목의 교역이 둔화됐고 코로나19 외에 지속되고 있는 대북제재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 , 경제난 때문에 통신선 복원? 아전인수 분석


한편 일본 내 친북단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최근 재개된 남북한 간의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 차단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남측이라며 남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조선신보는 신뢰회복과 화해를 위한 큰 걸음이라는 제목의 30일자 기사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데서 근본핵은 민족자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연락선이 410여일 만에 전격 복원된 것을 두고서는 남북사이의 소통창구가 완전 차단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원인을 제거할 데 대한 다짐이 전제로 되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남북관계의 기초이며 출발점인 상호존중과 신뢰를 건드린 것은 남측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신보는 북측의 거듭되는 충고와 권언에도 불구하고 수뇌합의에 배치되는 외세굴종과 반북대결의 정책에 매달렸다면서 연락선 복원의 배경을 북한의 식량난 등으로 보는 남측 일각의 분석에 대해 자의적 분석이자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선신보는 이어 남북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남북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그동안 대외 메시지를 발신하는 통로로 조선신보를 활용한 점을 볼 때, 북측의 이같은 주장은 인도주의 협력이 남북간 협상의 의제로 오를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북한이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언급이 없고 남북간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나 연기 등 북측의 입장에서 성의있는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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