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목포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를 비롯해 참여기관(전라남도, 무안군, 나주시)의 예산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구축될 목포대 남악캠퍼스 생산형창업지원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구축될 목포대 남악캠퍼스 생산형창업지원관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 창업 촉진, 메이커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양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공구 등을 갖춘 제조 창업 지원 공간이다.

목포대는 호남권에 있는 일반랩‧전문랩뿐만 아니라 전국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지원기관, 투자지원기관, 제조 양산기업 등과 협력하여 △스타트업 혁신제품 제조생산 활성화 △지속가능한 개방형 메이커 창업 혁신 △산학연관 창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스타트업·제조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민서 총장은 “제조 창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생산형 창업지원관을 완공했으며,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을 통해 제조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나주시가 함께 참여했으며 스마트 팜 산업 제조 창업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목포대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은 최근 완공한 목포대 남악캠퍼스 생산형창업지원관에 조성된다. 생산형 창업지원관에는 창업기업 제품 전시·홍보·체험을 위한 홍보관, 초도 생산을 위한 제조 장비가 구축된 파일럿플랜트, 시제품 개발 및 제작을 위한 특화 4팹,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한 스마트 교육실, 창업기업 제품을 홍보 방송하는 커머스 스튜디오, 지원 운영사무실 등이 구축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남악주민센터에서 지속 된다.

목포대 메이커스페이스 총괄책임자인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 유영재 센터장(전기및제어공학과 교수)은 “신속히 전문랩을 구축하여 지역의 제조 창업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팜 산업 제조 창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산업을 지속해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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