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캐릭터 리뷰_저축은행 편 ] 이종수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자신의 전공인 국제 경제학과 금융공학을 최대한 살려 삼성화재, 흥국화재 등 우리나라 굴지의 보험업계를 주 무대로 삼아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그의 화려한 약력은 주변으로부터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왔으며, 특히나 금융업에 융통함을 보여준다. 삼성화재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카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협력업체와의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흥국화재 재직 당시에는 보험업과 ai를 접목하고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고 코로나 시대에 소소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고 사외이사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직에 선임되어 활동 중이다.

출생 및 학력

1964121일 출생의 이종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를 수료한 뒤, 각종 금융권의 요직을 맡으며 금융학에 정통한 인사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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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201112~201312, 삼성화재 리스크 관리팀장

201312~201412, 삼성화재 자동차본부 지원팀장

201412~201802, 삼성화재 애니카 손해사정 대표

201802~2019년 말, 삼성화재 경영자문

2020년 초 ~ 20216월 말, 흥국 화재 기획 마케팅 본부장 겸 경영기획 실장,

흥국화재 경영관리 총괄

2021628~ 고려 저축은행 대표 취임(임기 2023627)

이 대표의 이력을 요약하자면 위와 같고 이 외에도 재직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삼성화재 상품 전략 파트장과 재무 기획 팀장직을 역임하였다.

경영성과: 삼성화재-손해사정 대표이사

이 대표는 보험 업계에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직하였고 현재까지도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라는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그가 몸 담고 있었던 회사와 주요 직책에 따라 그의 경영성과와 행적들을 압축해 소개하려고 한다.

삼성화재 애니카 손해사정 대표이사 시절, 이 대표는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덜고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는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해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기부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이 점차 즐거움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을 위해 드림카 프로젝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201312월부터 삼성화재에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저소득층 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활동이며 생계 때문에 시간이 없어 정비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삼성화재 애니카 손해보험사와 우수협력 정비업체, 한국 장애인 재단이 함께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2009년 처음 시작한 AFC 페스티벌은 Anycar Family Centerdml 약자로 삼성화재 우수협력 정비업체 페스티벌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그동안 삼성화재 고객에게 좋은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력한 협력업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이다

삼성화재는 전국 984개 우수 자동차정비 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매년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과 해외 선진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협력업체 기술교육과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주기적인 컨설팅으로 수준 높고 투명한 정비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성과: 흥국화재-기획 마케팅 본부장 전무 , 경영관리 총괄전무, 사내이사

이 대표가 2011월 흥국화재 기획 마케팅 본부장 시절 보험 산업에 ai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MOU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침체된 보험 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젼략이며 이로 인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214, 경영관리 총괄 전무 시절, 일러스트 컨텐츠인 흥국화를 기획하여 금융권에서 최초로 페르소나를 등장 시켰으며 216, 숙명여자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어 긍정적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이는 보험 업계의 최대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타켓팅으로 한 기획이다.

또한, <흥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주제를 정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갔는데 1차로는 캠페인 '퇴근길 선물', 2차엔 '전국민 흥춘문예', 3차엔 '어린이 흥춘문예'를 주제로 하였다. 특히 3차로 진행한 '어린이 흥춘문예'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많은 제약이 따르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의 시각을 통해 세상을 보며 힐링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흥국생명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 외...

고려저축은행의 대표이사였던 김유주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두고 갑자기 중도 사퇴하고 후임으로 이종수 흥국화재 경영관리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선임됐고 임기는 올해 말까지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힌 뒤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에 고려저축은행은 이종수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였다. 이 대표는 고려 저축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고려저축은행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을 마치며, 고려 저축은행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저축은행과 관련된 경영활동 내역이나 성과가 대외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그가 대표이사 선임 후 경영구조 변동 후 안정화, 실적 성장세 유지 등과 같은 여러 과제를 수행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행적으로 엿보았을 때 그는 충분히 저축은행 대표이사 직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되며, 더 나아가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 출시 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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