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캐릭터 리뷰_저축은행 편②] 국제저축은행은 부산권 소형 저축은행이다. 국제저축은행의 수장인 유대병 대표는 소형 저축은행 중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내며 코로나 시대 속에서 무난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경영이념인 "무신불립"에 입각하여 인화단결,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국제저축은행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유행처럼 시행했던 무리한 pf대출을 늘리지 않고 관계형 대출을 이어간 점이 특이사항이다. 지역 밀착형 금융을 실현시키며 현장 중심 경영 또한 이어가고 있다. 그로 인해 재정건전성 상향 등의 성과를 내었고 국제저축은행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였다. 그밖에는 연계한 kb카드사와의 실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거나 납세자의 날에 수상을 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
관계형 대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금융 |
무리한 pf대출로 부실 저축은행들이 구조조정을 당할 때 국제저축은행은 관계형 대출(소액으로 잘 아는 여려 명에게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낮췄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하되 현장 심사와 방문 자필 서명을 필수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서류 접수 익일 지급이라는 대출방식으로 써 재정 상태를 탄탄하게 유지하였다.
덧붙여 지역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1금융권과의 연계 영업에도 매진하였다. 제반 포트폴리오를 지역소재 자영업자와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신용등급별, 금리 등을 차등화해 운영하고 하였다. 현장 중심 영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 고객을 확보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장 중심) 지역 밀착형 금융 행보의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고 있는 고객에게 저금리로 전환 후 여유자금으로 원금 분할 상환을 유도하는 상담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이나 창업자들에게는 정책자금이나 보증서 담보 활용방안을 지원해 국제저축은행이 주거래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재정 건전성 향상, 중견기업으로 성장 |
유 대표가 국제저축은행에 취임했던 2012년 6월 당시의 은행의 재정상태는 다음과 같다. 총 자산은 1689억원, 연간 당기 순익 17억원, 자기자본(BIS)비율 14.9%, 연체율은 6.52%. 그러나 유대표의 경영 이후 총자산 1742억원, 당기순익 27억원, 자기자본(BIS) 비율 20.9%, 연체율 2.45%로 바뀌었다.
조직 전반 체계를 정비하고 나서는 최근 3년간 당기 순이익을 50억을 넘기고 2017년 12월 말 총 자산이익률이 2.58%, 자기자본이익률이 20.35%, 연체비율이 2.06%, BIS비율이 18.40%인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다.
고객과의 신뢰가 곧 원동력 (무신불립), 직원과 함께 하는 ‘인화 단결’, ‘인재육성’ |
유 대표는 신뢰 없이는 어떠한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무신불립’의 사명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전 직원이 고객과 상생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이나 부채에 대한 종합 컨설턴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실제 국제저축은행이 그러한 역할을 수행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 대표의 사명은 이에 한정되지 않고 10년간 스키 워크숍 진행, 야구관람, 스크린 골프, 영화관람 등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인화단결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재육성과 관련해서는 학자금 지원, 대내외 연수 강화, 월 1회 독서토론회, 전문가 초빙 교육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제52회 납세자의 날 수상(2018년) |
유대병 대표는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고객과 상생하는 신뢰구축의 경영을 통해 꾸준히 이익을 달성하였다. 또한, 납세실적이 우수하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제 5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인정받은 법인세액은 2013년 5억800만원, 2014년 5억6900만원, 2015년 16억4300만원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유대표는 “앞으로도 국세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회계처리 투명성을 확보, 성실납세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 카드사 실적수상, 양파 200박스 기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
2015년, 저축은행과 kb국민카드가 판매업무 제휴를 맺은 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저축은행에 대해 시상을 하였다. 이에 하나 ,kb 대신, 국제, 드림, 센트럴 저축은행이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2019년 7월 24일 유 대표는 은행을 통해 양파 1.5kg 200망과 장바구니 200개를 기탁했다. 그 배경으로는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범천1동 주민 센터는 저소득 100 세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에 기반해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는 챌린지다.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가 어린이 교통 안전챌린지에 동참한 후 유대병 대표를 포함한 3명을 추천하였다. 이후 유 대표가 이에 동참할 뜻을 밝히고 2021년 3월 15일에 챌린지 참여하였고 유 대표는 다음 주자로는 정무 김길상 대표, 한국투자증권 이광희 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오근 팀장을 추천하였다.
글을 마치며, 유대병 대표의 건전한 경영정신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조직 내외적인 단합을 이뤄내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가 사회적 이슈에 동참하는 챌린지를 함께하는 등, 자신이 가진 신념을 공유하고 그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은 그가 써내려갈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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