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귀농하여! 2016년 칡즙가공 창업! 연 매출 4억 원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강원도 홍천군 산골에 귀농 후 단기간에 억대농부가 된 화제의 인물이 있다. 강원도 홍천군에서 귀농귀촌 멘토로 활동하는 ‘파머대디’의 이정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그가 일군 깊은 두메산골의 농장에는 자연산 산약초과 산나물, 홍천잣, 야생 칡 등이 자라고 있다. 특히, 진한 맛과 향을 가진 칡즙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탈진 산을 일구고 바위와 씨름하며 그가 귀농 첫해에 손에 쥔 돈은 700만원. 농사에 문외한이던 그가 홍천에 터를 잡고 실패를 거듭하며 일군 농장은 이제 수많은 귀농 귀촌인들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강원도 지역의 임산물들과 나무를 뒤덮고 있어서 골칫거리이었던 칡을 진하고 신선한 생칡즙으로 가공하여 상품화 한 것이 그의 성공의 비결 중 하나다. 산에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자연이 키운 칡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파머대디는 우수한 품질의 자연산 칡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즙으로 만들었고, 소비자들은 이에 열광했다.

▲ 사진제공 = 파머대디

파머대디의 칡즙은 100% 강원도 야생 암칡만을 사용해 고유의 영양분을 가득 품고 있다. 칡즙은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 예방, 간건강, 숙취해소 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머대디의 철저한 생산 원칙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칡즙을 비롯한 건강즙은 색소와 보존료, 향신료 등을 넣지 않고 오로지 100% 생칡만으로 만들어졌다.

칡즙과 함께 양배추사과즙과 프리미엄 양배추사과즙인 위튼주스도 파머대디의 스테디셀러다. 칡즙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인공 첨가제를 넣지 않아 자연의 영양을 그대로 담았으며 양배추와 사과, 브로콜리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을 건강하고 맛있게 제공한다. 특히 양배추즙의 효능은 암, 관절염, 피부트러블, 위장장애 등 현대인의 질병개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호 대표는 “자연이 키운 건강한 재료에 사람의 정직함이 더해져 소비자들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파머대디의 건강즙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칡즙과 양배추즙 등 다양한 건강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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