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산업] 디스플레이 강국 ‘한국’…실적 호조세에 더 큰 변화 시도
[뉴스워커_산업] 디스플레이 강국 ‘한국’…실적 호조세에 더 큰 변화 시도
  • 염정민 기자
  • 승인 2021.09.09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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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에 신기술 개발로 초격차 유지해야
그래픽_뉴스워커

2021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20212분기 연결재무제표(이하 연결) 기준 매출액이 6965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011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연결기준 20212분기 영업실적을 전분기인 2021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전년 동기인 20202분기와 비교할 때 2021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31.25% 증가했으며 -5170억 원의 영업 손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포함한 TV 부문에서 매출이 확대된 동시에 IT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하여 연결기준 20212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TV 부문 매출 비중은 20202분기 23%, 20203분기 28%, 20204분기 29%, 20211분기 31%를 거쳐 20212분기 38%를 기록하여 최근 5분기 매 분기마다 비중이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2021년 상반기 OLED TV 출하량은 350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미 2020년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하반기 초대형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OLED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에 적극 진출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2021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은 LCD 시황의 호조뿐만 아니라 OLED 분야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편광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 하여 전력 소비 25% Down


지난 816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서 외광반사를 방지하는 기능을 OLED 패널에 내재화함으로써 소비전력을 최대 25%까지 절감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UTG-편광판-OLED패널의 형태로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었다.

편광판은 디스플레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이 픽셀 사이의 전극에 반사되는 것을 방지하여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불투명 플라스틱 부품이다.

그런데 편광판을 통과한 빛은 밝기가 50% 이상 감소하므로 편광판을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이의 광효율이 저하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디스플레이 업계는 편광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노력해왔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편광판 대신 외광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개발하여 편광판이 없는 UTG-OLED패널(외광반사 방지기능이 있는) 구조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편광판을 제거한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광효율은 33%까지 개선되어 소비전력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광효율이 개선된 관계로 카메라 모듈을 패널 아래에 배치하는 ‘UPC(Under Panel Camera)’의 구현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빛 투과율이 향상되면서 패널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 모듈에 더 많은 빛을 전달할 수 있어 UPC 기반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기술을 ‘Eco²OLED로 명명하고 한국, 미국, 중국 등 7개 국가에서 상표 출원하였으며 갤럭시 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타버스 구현용 디스플레이다


지난 826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구현에 요구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사회 문화적 활동을 추구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에서 현실세계와 유사 혹은 그를 뛰어넘는 수준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요구되므로, 우수한 성능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메타버스 구현에 알맞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난 826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는 메타버스 시대를 견인할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략을 주제로 하는 2회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서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이병호서울대 교수는 다양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기 개발 관련 동향을 소개했으며, 그에 요구되는 시야각과 눈 피로도 등 광범위한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관련 주장들을 경청한 국가기술표준원은 도래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디스플레이 강국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표준화 과제 해결과 국제표준 선점에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LCD 가격 호조 등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영환경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에 신기술 개발로 초격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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