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무력도발 단행한 北…인도적 지원 추진하려 했던 한미, 전략 바꿀까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무력도발 단행한 北…인도적 지원 추진하려 했던 한미, 전략 바꿀까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1.09.13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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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뉴스워커 그래픽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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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예고했던 대로 무력도발을 단행하면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려 했던 한미 당국이 전략을 변경할지 관심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은 참관 안한 듯


시험 발사는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가 당 중앙위 부부장인 김정식, 전일호와 함께 참관했으며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날 보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미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2시간620)를 비행하여 1500계선의 표적을 명중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어 시험발사를 통하여 새로 개발한 터빈송풍식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결합 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 정확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면서 총평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321일 비공개로 발사한 후 6개월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주말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한미가 함께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함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측의 통보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시다시피 남북 간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남북간 군 통신선으로 사전 의견 교환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도발 감행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14일 예정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겨냥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속해서 교착상황에 머물러 온 가운데 북한이 도발로 침묵을 깼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7월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도 감지되면서 북측이 추후 협상에서 이를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 예고된 수순이라는 평가총화 앞두고 성과 과시 차원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예고된 대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올해가 북한의 국방 5개년 첫해로 본다면 총화 기간을 앞두고 성과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노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에 따른 성과를 과시하는 차원이며, 더 강력한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예고한 것이라며지난 7월 초부터 진행된 영변 원자로 재가동 등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주목할 대목은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존재를 공개한 점이라며 이는 아마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에 상응하는 국방분야 5개년계획으로 보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으로서 북한에서는 5개년계획이 사실상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행해야 하고, 방대한 국방건설 목표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임 교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목표 달성이 당장 시급한 주민생활 향상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분야에의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한 무력시위의 속도, 수위 조절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난 325일 탄도 미사일에 반발한 조 바이든 행정부를 일부 고려해 탄도 미사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김 총비서가 이번 시험 발사를 지시만 하고 참관하지 않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계속된 애민주의와 인민제일주의에 방점을 두는 행보로, 향후 대미관계에 보폭을 넓힐 수 있는 포석이라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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