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의 비방전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해당 조합에서 서로 비방을 중지하고 법규를 준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건설사에 보냈을 정도입니다.

자세한 내용, 신대성 통신원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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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만 4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요즘처럼 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건설사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권 확보를 놓고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건설사 모두 150% 안팎의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가운데, 확정지분제를 놓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참여제안서에 '확정'이라는 표기를 한 반면, GS건설은 '보장'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은 GS건설의 지분제는 확정이 아니라 변동지분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GS건설은 대우건설이 이주비 총액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일까지 조합원들에게 확정지분제임을 얼마나 각인시키느냐가 표심을 가를 전망입니다.

확정지분제는 시공 과정에서 사업의 변화가 생겨도 시공사가 모두 책임지는 방식으로 요즘처럼 주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조합원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용산4구역도 철거까지 완료한 시점에서 공사비 인상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간에 줄다리기를 하다 결국 사업이 틀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과천주공6단지 조합원들은 확정지분제를 확실하게 못 박고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리웍스리포트 신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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