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양립 노무상담 무료”

전화‧온라인으로 심층‧야간예약 접수…부당한 처우 시 권리구제 지원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직장맘·대디의 모‧부성을 보호하고 권익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원스톱 노무상담’을 운영 중이다. 

‘원스톱 노무상담’은 센터에 소속된 상근 노무사가 연중 수시로 직장맘·대디의 육아휴직·출산휴가 관련 궁금한 점을 전화와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의 ‘직장맘 원스톱노동상담’에서 온라인 접수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상담과 지원내용은 비밀이 유지되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계획 설계에 대해서는 심층상담을, 육아휴직·출산휴가로 인한 불리한 처우에 대한 노동청 신고 등이 필요한 직장맘·대디의 경우 무료 권리구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노무상담 건수를 보면 2017년 200건, 2018년 289건, 2019 276건, 2020년 234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총 398건을 진행했다.

올해는 육아휴직과 출산전후 휴가 등 모‧부성 보호가 48%, 임금·퇴직금 문의 14%, 근로관계 일반 13%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부성 보호 관련 상담 중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관련 상담이 지난해 19건에서 올해 8월 기준 21건으로 늘어났다.

※고용보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돌봄시간을 확보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광주지역 이용자가 2019년 106건, 2020년 385건에서 올해 6월 현재 375건으로 대폭 증가함

강영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일가정양립에 고충이 있는 시민들은 원스톱 노무상담과 권리구제제도를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유연근무제도과 모부성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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