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공사·건설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스워커>가 확보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추석연휴 전후 총 82건, 전년에는 83건으로 총 165건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취재진은 본지가 보도(지난 17일)한 내용에 이어 (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도급순위 11위부터 20위까지 사고소식을 전한 기업들을 알아봤다.
도급순위 11위 ㈜한화건설은 ▲2019년 추석연휴 전 7일간 부상 1건 ▲2019년 추석연휴 후 7일간 1건이 발생했고, 도급순위 12위 ㈜태영건설은 ▲지난 2020년 추석연휴 후 7일간 부상 1건의 사고소식을 전했다.
도급순위 13위 대방건설㈜은 ▲지난 2019년 추석연휴 후 7일간 부상 1건, 도급순위 16위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9년 추석연휴 전 7일간 부상 1건, 추석연휴 후 7일간 부상 2건 ▲전년도 추석연휴 전 7일간에는 부상 3건이 발생했다.
도급순위 19위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추석연휴 전 7일간 부상 1건 ▲지난 2020년 추석연휴 전 7일간 부상 2건, 도급순위 20위 한신공영㈜은 ▲전년 추석연휴 후 7일간 부상 1건이다.
이처럼 ‘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도급순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기업들은 지난 2019년 추석연휴 전후 부상사고 49건, 지난 2020년 추석연휴 전후 부상사고 49건, 사망사고 1건을 전한 바 있다.
이외 도급순위 20위권 밖의 기업 공사·건설현장에서도 부상사고가 다수 있었고, 사망사고 또한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추석연휴 후 7일간 사망사고 소식을 전한 기업은 ‘극동건설㈜(66위)과 ㈜성도이엔지(68위)’로 각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대우건설(5위), ㈜동양건설산업(54위)이 각각 1건의 사망사고 소식을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