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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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공장 등에서의 사고 소식은 끊이지 않았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석 당일에는 제주시에 소재한 포장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추석 당일에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 자동차부품공장 화재 ▲추석 마지막 날에는 대전에 소재한 자동차 공장 화재 등이 발생했다.

제주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담당 소방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 비상경보설비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오후 5시 58분께 제주시 조천읍에 소재한 포장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약 5억 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 된다”면서 “화재가 시작된 점은 과일 포장 스티로폼 제조공장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소방 비상경보설비 작동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국과수와 함께 현장 합동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날 인천시 서구 가좌동 자동차부품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약 15억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담당 소방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철골 구조의 2층짜리 공장 내부(약 2500㎡)와 자동차 휠 제조설비 등이 불에 타 약 15억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연휴 마지막 날에는 대전에 소재한 자동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담당 소방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15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 2명이 있었으나, 자력으로 사고현장을 빠져 나왔다”면서 “현재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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