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호불호 엇갈려… 2000년대 구시대적 디자인 지적
일각선 "불편하다'… 키움증권, 내년 편의성 개선 앱 출시
키움증권이 내놓은 증권앱 '영웅문' 시리즈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다. 저렴한 수수료는 강점 중 하나다.
특히 '영웅문S'는 구글플레이 기준 누적 다운로드 500만회 이상, 누적 별점 3.8점 기록, 증권앱 점유율 1위를 이어가면서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한다.
다만 UI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 때문에 앱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편의성 개편과 디자인 개선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UI 디자인에 대해 불호 의견 중 대다수는 촌스러운 디자인과 조악한 화면 구성을 지적한다.
특히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성과 디자인 개선 요구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용자들이 주로 지적하는 부분도 UI 관련 내용들이다. UI가 직관성은 있지만 촌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화면구성으로 조악하다, 촌스럽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영웅문S 디자인에 대한 지적들을 요약해보면 '2000년대 디자인', '구시대적 디자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UI 환경의 경우 편의성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편하다는 말도 나온다.
최근 MZ세대들의 주식시장 유입이 대거 이뤄졌다는 점에서 디자인 개선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로 손꼽힌다.
유사한 이름의 증권앱이 많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영웅문 시리즈만 해도 '영운문S', '새로운 영웅문S 글로벌', '영웅문 SF+' '영웅문Tplus(테블릿용)' 등이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선물 등을 하려면 적어도 3개 앱을 깔아야한다.
키움증권 측은 향후 이같은 지적들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편의성과 UI 디자인을 개선한 새로운 증권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웅문S'와 '영웅문S 글로벌' 통합도 이뤄질 전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버전은 영웅문S를 개선시켜 만들고 있으며 '영웅문S 글로벌'과 통합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키움증권 영웅문S는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3.61점으로 전체 평가 대상 6개 앱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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