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브랜드 '나무'.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앱 '나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다.

일부 타사 증권앱에서 UI(사용자 환경)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는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 증권앱 6개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NH투자증권의 '나무'가 1위로 꼽힐 정도로 실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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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음에도 '나무'라는 모바일 증권 브랜드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지금의 NH투자증권은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탄생했다. NH농협증권에 우리투자증권이 합병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투자증권에 NH농협증권이 합병되는 방식이었다.

지난 2014년 12월30일 우리투자증권이 존속되고 NH농협증권이 소멸됐으며 다음날 지금의 NH투자증권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NH투자증권의 시장점유율(수탁수수료 기준)은 2019년 말 7.73%에서 2020년 9.18%로 올랐다. 올 1분기 기준 점유율은 8.82%로 소폭 떨어지며 치열한 경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MZ세대 신규 고객층 확보가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앱 나무는 NH투자증권의 대표적 디지털 플랫폼이다.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신규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통로 중 하나로,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꾸준한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 만족도 제고와 함께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로그인 전에도 보유종목 손익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전 조회서비스' 기능도 그 중 하나다.

다만 일각에서는 타사와 대비해 특별한 차별점이 없다는 지적이 단점 아닌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만큼 무난한 기능의 앱이라는 평가다.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증권앱 '나무'의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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