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의 기아차 봉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4월~5월 두 달간 전문 정비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국내 소형 트럭 대표모델인 기아차 봉고를 보유한 전국 용달협회 회원과 주요 법인업체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국 용달협회가 연 2회씩 실시하는 각 지역별 소집기간에 맞춰 전국 120여 개소의 소집장소와 주요 법인업체 400여 개소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봉고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브레이크 관련 부품, 각종 밸브류 점검 등 기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 및 각종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 7000여 명의 봉고 고객들이 무상 점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올해 1월에 출시된 2012년형 봉고Ⅲ 13대를 전국 각지의 점검 장소에서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 대표적인 소형 트럭으로 자리잡은 봉고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무상 점검을 받은 이재성 고객(일양택배·33세)은 “지난 겨울철 함께 고생한 차량의 각종 부위를 꼼꼼하게 점검받아 올 한 해 편한 마음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 정비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와 주는 서비스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먼저 찾아가 필요로 하는 정비서비스를 펼치고 신형 봉고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출시된 2012년형 봉고Ⅲ는 타이밍체인이 적용된 신형AⅡ 2.5엔진(133마력, 12.3km/ℓ)을 탑재하고 열선 스티어링휠,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 승용차 못지 않은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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