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7% 상승한 288억
영업이익 17억·순이익 13억

*별도기준(자료=금융감독원)
*별도기준(자료=금융감독원)

코로나19 타격으로 지난해 실적 난조를 보이던 YBM넷(대표 오재환)이 올 상반기 흑자 전환 달성에 성공하며 실적 부진을 털어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한 288억9400만원을 보였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7억6400만원, 13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YBM넷은 별도기준 2021년 상반기 288억94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243억3000만원 대비 18.7%(45억64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엔 294억200만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매출액(288억9400만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땐 1.7%(5억800만원) 감소한 수치.

YBM넷은 올 상반기 매출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 2020년 15억5300만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2021년 영업이익 17억6400만원을 기록하면서,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엔 영업이익 6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17억6400만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62.1%(10억9100만원) 늘어난 수준.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억28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11억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엔 4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13억2800만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81.9%(8억5700만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올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인 데 YBM넷 측은 코로나19 대응이 잘 이뤄졌음을 배경으로 언급했다.

YBM넷 관계자는 “코로나시국에 대면수업 학원의 수강생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많이 완화됐고, 오프라인 학원이나 인터넷강의 부문도 개선세를 보여 매출 상승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원에 나오지 못해도 인터넷강의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14일 기준 YBM넷의 시가총액은 98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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