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사고는 중부, 남해, 서해, 동해, 제주 순, 사망자 남해, 동해, 서해 순으로 많아!
김선교 의원,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 가능하도록 철저한 대비책 마련 필요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6~2021.8월) 연안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723건, 2017년 698건, 2018년 759건, 2019년 721건, 2020년 602건, 2021년 8월말 기준 473건으로, 매년 발생해 최근 5년여간 3,976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안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2016년 130명, 2017년 115명, 2018년 124명, 2019년 129명, 2020년 97명, 2021.8월말 기준 78명으로, 총 6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7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3월에는 경기도의 제부도 갯벌에서 개불잡이를 하던 갯벌체험객 2명이 농부로 방향을 상실하여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9월에도, 강원도 고성군 바다정원 앞 해변에서 물놀이 중이던 어린이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성인 1명이 구조차 입수했으나 결국 3명 모두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2019년 7월에는 경남 좌사리도 갯바위에서 낚시객 1명이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해 사망하는 등, 연안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안사고는 중부청이 1,2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청 887건, 서해청 758건, 동해청 577건, 제주청 518건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남해청과 동해청이 각각 154명, 서해청 135명, 제주청 117명, 중부청 113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와 그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빈번해, 매우 안타깝다”며, “연안사고는 한 번의 실수가 생명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해경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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