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틱, 방자유기 젓가락 ‘진미 저분’ 선봬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금속주방용기 제조업체 ㈜코스틱의 방자유기 젓가락 ‘진미저분’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 사진제공 = 코스틱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방자유기는 특이한 성질로 인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음식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어 음식에 나쁜 성분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의 흡수를 돕고 소화를 촉진해 피부와 장기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휘거나 잘 깨지지 않으며 비교적 변색되지도 않는다. 사용할수록 윤기가 나고 고급스러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종 식중독균 등의 해로운 균들을 유기 자체가 소독하고 정화하기 때문에 별도의 소독이 필요없으며 해충의 유입까지 막는다.

㈜코스틱에서 제작한 방짜유기 젓가락은 위와 같은 성질에 젓가락을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적 요소까지 녹였다. 옛 조선시대의 젓가락을 모티브로 하여 마름모 모양으로 각을 내 편리한 각도로 음식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손에 힘을 덜 주고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금빛을 띄며 부드러운 곡선과 윤기로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방자유기 진미저분은 방자유기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의 참된 맛(眞美)을 나타내려는 가치 아래 만들어졌다. ㈜코스틱에서는 방짜유기의 대중화를 위해 옛 제작방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화를 가미하고 있다.

㈜코스틱의 이병식 대표는 "젓가락을 손으로 집는 각도를 이해하고 음식을 집을 때의 위치를 생각하는 등 어떻게 하면 매일 사용하는 젓가락을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녹여 만든 제품"이라며 "일상의 작은 수저 용품에도 대한민국만의 전통과 현대의 아이디어를 담자는 취지 아래 고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틱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서 ‘HIT BRAND’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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