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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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천구 ‘가스 누출사고’로 사상자 21명이 발생하면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사고 소식이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알루미늄 제조공장에서 화재 발생 ▲울산 화학공장서 추락사고 ▲대구 비닐제조공장 화재가 발생했다.

군위군 알루미늄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군위군에 군위읍 수서리에 소재한 알루미늄 제조공장 집진기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외국인 근로자 7명과 한국인 직원 3명이 소화기 분말을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후 7시 11분께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알루미늄 제조공장 기계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자체 진화를 나선 외국인 근로자 7명과 한국인 직원 3명이 소화기 분말을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라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장감식이 이루어졌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 화학공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울산 남구에 소재한 화학공장에서 사다리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24일 오전 8시47분께 울산 남구에 소재한 한 화학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A씨는 6m 높이의 탱크에 떨어진 손전등을 주운 후 사다리를 타고 이동하던 중 1m 높이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근로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비닐제조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약 9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38분께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비닐제조 공장 내부에 있는 기계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당시 화재로 인해 약 9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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