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피드랩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억1000만원 대비 1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5억2000만원·24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흑자로 전환했다.

원티드랩에 따르면 3분기 공모자금 254억 유입으로 현금 344억원, 차입금 20억원으로 순현금 325억원을 확보했다. 현금 보유량 상승의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ROE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1년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 시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77억6000만원 대비 15.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19억6000만원·19억원 대비 각각 28.5%·31.3% 증가했다.

원티드랩의 3분기 실적은 AI 기반의 채용사업 부문이 견인했다. 원티드랩의 2021년 3분기 채용사업의 매출은 83억5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IT직군 프리랜서 매칭 솔루션과 HR 솔루션을 포함한 신사업 부문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6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수시채용 환경에 최적화된 채용매칭 플랫폼 원티드를 출시한 2015년 2분기부터 26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220만건 이상의 매칭결과 빅데이터와 차별화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매년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합격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신규기업 유입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며 "4분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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