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MTS '티레이더M'의 홈화면 구성.
유안타증권 MTS '티레이더M'의 홈화면 구성.

유안타증권의 증권앱 '티레이더M'은 유안타증권이 자랑하는 '인공지능(AI) 주식거래 서비스'가 탑재된 모바일 주식거래 앱이다.

일종의 로봇 어드바이저 기능으로 투자자의 관심종목과 보유종목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준다.

2016년 5월 출시된 티레이더M은 시작부터 AI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같은 흐름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이처럼 AI가 티레이더M의 핵심이지만, 다른 증권사들도 AI를 활용한 유사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차별성이 약화됐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지분 레이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분 레이더는 티레이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장기업의 상속·증여와 주요 주주의 지분 담보 및 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티레이더M은 실제 이용고객이 아니더라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통상적으로 대다수의 증권앱이 인증을 마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체험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지만 UI(사용자 환경)와 대략적인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다.

티레이더3.0 메뉴에서는 오늘의 공략주, 오늘의 특징주 등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추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노트의 비율분석을 재무분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무분석 화면에서 재무재표와 재무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서비스와 아울러 전문적인 투자자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1일 오픈한 국내 차익결제거래(CFD)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전문 투자자 전용 서비스인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022년 1월28일까지 캐시백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온라인 거래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처럼 서비스 대상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는 유안타증권이지만, 증권업계 공동의 적인 자잘한 앱 오류와 전산장애는 해결해야할 숙제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3년동안 전산운용비를 축소해왔다. 2018년 205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 2020년 157억원으로 해당 항목 예산이 급격하게 줄었다.

같은기간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2018년 8건에서 2019년 2건으로 줄었다가 2020년 다시 5건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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