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1일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식 행사장에 마련된 원격조정실에서 무인 굴착기를 조정하고 있다. (사진제공: 볼보그룹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1일 세종시 합강리 일원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 기념행사’에서 원격조종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를 시연했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는 창원공장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EC230 전기 굴착기를 비롯해 원격 조종 제어 스테이션과 5G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원격 조종 굴착기, 볼보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 무인 운반장비 등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스마트 건설장비들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머신 가이던스 기능 및 비숙련된 운전자도 장비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기능인 볼보 액티브 컨트롤(Volvo Active control)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는 “LH와의 이번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볼보건설기계가 집중하고 있는 자동화, e-모빌리티,디지털 연결 분야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스마트 건설기술을 국내에서 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굴착기 원격 시뮬레이션 및 조종시현 성공, 스웨덴건설사와의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 협업등을 통해 숙련화된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는“글로벌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가진 볼보그룹코리아와 5G네트워크 기술 및 통합 관제시스템을 갖춘 한국 대기업과 대학 등 양국 간 협업의 결과물인 스마트 건설자동화장비 시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정부,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친환경 건설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건설현장을 확대해나감으로써 한국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게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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