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상향되면서,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8594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약 664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43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때 보다 매출액 약 470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1185억원 상승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62억원 줄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8124억원, 영업이익은 약 1326억원, 분기 순손실은 약 748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신항 2-4 장비조달(SOC)’ 등으로 매출규모가 증가했으며, 주요사업인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 매출반영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연말까지 광주 행정타운, 포항 아이파크, 대전 도안 센트럴, 청라 국제 도시 아이파크 등 예정된 분양 진행과 복합개발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또한 당사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동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우위를 입증하고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약 8123억원, 영업이익은 약 1048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787억원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대비 약 384억원, 분기 순이익 약 350억원이 각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