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1조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73억원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559억원 대비 9% 감소했으며,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407억원 대비 11.9% 감소했다.

반면 2021년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 시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9880억원 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1년 2분기 330억원·247억원 대비 각각 54%·45.4%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는 8월 날씨 및 가전환급정책 역기저 효과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했다. 특히 작년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 사업으로 인해 환급 대상 품목인 냉장고, 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제품 수요 역기저가 발생하며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포인트, 캐시백 등 매출액 차감 판촉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동기 2664억원 대비 0.4% 감소한 2655억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제휴처 매출 증가로 인한 수수료 및 7월 에어컨 판매량 급증으로 인한 설치비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른 데스크톱 및 태블릿 PC 수요의 증가와 갤럭시 Z플립3, Z폴드3 등 프리미엄 휴대폰 판매 호조 지속에 따른 모바일 제품 등 IT가전 매출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 및 가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 운영과 ‘하트마켓’ 등 온라인쇼핑몰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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