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생산의 경제성 고려해야 하지만 일정 비율은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어야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차의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86.58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5.8%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5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35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95%로 전년 동기 대비 4.42%P 증가하여, 현대차의 영업 효율성이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생산 정상화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어놓았다.<본문 중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차의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86.58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5.8%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5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35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95%로 전년 동기 대비 4.42%P 증가하여, 현대차의 영업 효율성이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생산 정상화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어놓았다.<본문 중에서>

20213분기 현대자동차 잠정 영업실적 발표


지난 1026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8.87조원 그리고 영업이익 1.61조원을 기록한 내용의 2021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2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기록한 0.31조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 1.61조원 흑자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한 물량감소로 1.04조원 규모의 매출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제네시스‘SUV’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Mix 개선으로 2.47조원 규모의 매출 확대 요인이 발생하여 2021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급 차종인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은 20203분기 3.2%에서 20215.1%까지 상승했으며, SUV의 판매 비중은 45.5%에서 47.1%까지 상승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물량 감소로 0.19조원 규모의 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제품 Mix 개선으로 인한 0.26조원 규모의 이익 증가 요인이 부정적 효과를 상쇄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20213분기 기준 현대차의 누계 영업 실적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차의 20213분기 누계 매출액은 86.58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5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35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95%로 전년 동기 대비 4.42%P 증가하여, 현대차의 영업 효율성이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생산 정상화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어놓았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신규 라인업 추가 등으로 회사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고부가 제품 Mix 강화를 통해 다소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현대자동차만의 문제 아니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는 현대차만이 겪는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FORD’, ‘G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인 20203분기와 비교하여 다소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FORD20213분기 기준 매출액은 357억 달러(한화 약 42.18조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 달러(한화 약 1.54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매출액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2.9% 감소한 수준이다.

FORD의 영업이익률 또한 20213분기 3.8%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2.5%P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GM 또한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20213분기 GM의 매출액은 268억 달러(한화 약 31.66조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 달러(한화 약 1.89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20213분기 GM의 매출액은 2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2.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률 또한 6.1%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6.4%P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어 영업효율성이 다소 저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타격 받은 한국의 20213분기 자동차 생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이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의 자동차 월간 생산량은 202172975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으며 202182348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19월에도 월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감소한 229423대를 기록하여 최근에도 자동차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20219월 자동차 생산량이 저조했던 이유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내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된 것에 더해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던 점을 언급했다.

한편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국가는 한국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20218월 기준 누적 자동차 생산량이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 5위를 기록하여 20217월 기준 6위에서 1단계 상승할 정도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여 다소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한국이 반도체 수급 문제에 있어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만, 경제성만을 고려하여 해외 생산 기지에 대부분의 반도체 공급을 의존하는 것이 과연 옳은 전략인지 여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제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의 일정 비율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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