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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오피니언] 코딩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소고(小考)
공회정 박사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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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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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_공회정 디자인학 박사]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국가와 산업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인재의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한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였다. 이처럼 이미 미국,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규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2017년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학교 SW교육을 위해 ‘18년 SW교육 활성화와 교원 역량 향상을 위한 예산 177억원, 학교 무선망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관련 예산 200억원 등 377억원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시 도 교육청 컴퓨터실 설치 및 노후컴퓨터 교체 예산으로 ’17년 261억원, ‘18년 406억원이 예정 되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교원, 컴퓨터시설, 교구 등 전반적인 교육기반 마련을 추진하여 학교 중심의 SW교육을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초등학교는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SW교육을 필수화 할 예정이다.

교육부 발표에 따라 코딩교육이 정규의무과정으로 들어가면서 벌써부터 몇몇 입시기관에서 코딩교육을 사교육 조장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코딩소프트웨어교육의 목표는 학습자 모두 대단한 기술자 창업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자신의 영역에 소프트웨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의 생각을 심어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고등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코딩교육은 문제해결력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앞으로의 삶을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소양교육이라는 인식하여 코딩교육을 초 중 고 필수 교육과정으로서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교육업체의 경우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특성상 학생들에게 주입식 코딩기술만 교육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경계해야한다.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창의적이고 소프트적인 접근으로 다가가야 할 교육이 주입식 프로그램 교육이 되는 상황을 연출 할 수 있다.

따라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모범적이고 창의적으로 SW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핀란드의 사례는 참조할 만한 자료가 된다고 본다.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교수법이 명시되지 않고 “The joy of learning” 즉, 학습의 즐거움을 명시하여 현장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교수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 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공회정 디자인학 박사

이처럼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학습이 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계획하고 있는 SW교육 연구 선도학교 1,500개교 (‘18)를 운영하여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학생 동아리와 교사연구회를 지원하는 등 학교 SW교육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교수법을 참조하여 코딩 교육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교수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져야 한다고 보여 진다.

※ 공회정 디자인학 박사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자인학 석사와 박사 취득 후 오랜 기간 기업체의 디자인관련 컨설팅업무를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최신 흐름을 반영하는 디자인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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