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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㉙ 정태영 현대카드 캐피탈 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의 "빛과 그림자" 2부
김지훈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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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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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대표(1960년 생)는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MIT대학원 경영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과 결혼하여 현대家의 사위가 됐으며, 1987년 현대종합상사 기획실에 입사했다.

입사 후, 현대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대정공 도쿄지사담당, 미주ㆍ멕시코 법인장을 지냈으며, 미주ㆍ멕시코 법인 운영 당시, 사상 첫 흑자전환을 이끌어 내는 등 그 실력 발휘가 이뤄졌고 그 결과 정태영 대표의 경영능력을 현대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를 넘나들며 활약하다, 2003년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부사장으로 선임되어 금융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본지는 정태영 대표에 대해 그동안의 활약상과 그 활약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항을 보도한다. 이번 시간에는 2부, ‘그림자’편을 보도키로 한다. <편집자 주>

   
▲ 그래픽_황규성 그래픽 전문 기자

‘성공신화’의 이면 점차 수면위로…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회생은 일감몰아주기?

2012년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수 가운데 현대기아차 판매 비중이 98.5%나 되어, 할부금융 수익인 3,985억 원 중 99.5%에 해당하는 3,570억 원이 모두 현대 기아차 판매에서 나왔다.

보통 수입자동차 업체의 캐피탈사들이 보통 50%~80%정도 취급 비중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현대카드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매우 높다. 또한 현대캐피탈의 금리할인에 따른 모든 비용이 현대기아차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 대표의 경영능력에 대해 의구심이 생긴 가운데, 2012년부터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현대라이프에 최근 정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라이프에서 현대기아차의 지원 없이 성공을 거둔다면, 의혹을 걷어내고 다시 한번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성공신화 현대라이프엔 안 통해…2012년 인수 이후,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적자 2,273억 원, 희망퇴직 신청 받아

현대라이프는 1989년 설립된 대신생명이 전신이며, 이후 2003년 녹십자그룹 인수, 2012년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이 됐다. 그러나 인수 첫해부터 최근까지 실적이 부진해 2017년 상반기 누적적자가 2,2273억 원이 이른다. 또한 2021년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앞두고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도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러한, 현대라이프는 2017년 9월 1일부터,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전체직원의 3분의 1가량이 퇴직원을 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른바 ‘정태영식 경영 스타일’이 경영실패를 불렀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현대라이프지부(지부장 김성구)는 “녹십자생명 시절에는 인수 직후 2년과 2008년을 제외한 7년 동안 계속 흑자를 냈다. 작지만 내실 있는 회사였는데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뒤부터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최근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도 고전 면치 못해

또한 최근엔 정 대표의 트레이드 현대카드 또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한카드 KB카드에 밀려 최근 신용카드 이용 실적 점유율 3위 자리까지 위태롭다.

BC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신용판매·금융)에서 현대카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5.11%에서 올해 1분기 14.86%로 1년 새 0.25%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4위였던 KB국민카드는 13.44%에서 14.09%로 0.65%포인트 늘어났다.

아울러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실적에 비상이 걸린 경쟁 카드사들이 할부금융을 잇달아 확대하면서 현대캐피탈 또한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현대차 할부금융 점유율은 지난해 말 69%에서 지난 3월 말 57%로 급감했다.

◆ 최근 남녀공용 화장실 논란 구설수…性 중립 화장실 비난여론 거세

현대카드가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행 미흡 대처 논란으로 지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 정태영 부회장이 SNS상에서 공개한 ‘성중립 화장실’이 논란을 빚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1월 3일 즐겨 사용하는 개인 SNS를 통해 “현대카드 본사의 화장실을 남녀공용으로 개조하기 위해 2년째 디자인을 연구해 완성단계다. 2년 전 처음 검토를 시작했을 때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요즘 유럽과 미국에서는 보수적인 회사들조차 앞 다퉈 남녀공용으로 바꾸고 있다. LGBT(성소수자) 이슈가 강한 이유도 있겠지만 트렌드가 그런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언급대로 애초 현대카드의 성중립 화장실은 성소수자 이슈를 상징하는 시도로 현대카드의 디자인 혁신과 궤를 같이했으나,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행 의혹이 확산되며 부정적 이미지를 심게 됐다.

이에 따라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SNS에 “성중립 이슈가 나왔는데 그런 예민한 문제는 관심사가 아니다”며 “옛날 건물이어서 부족한 화장실 면적을 효율적이고 쾌적하게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명했으며, 회사 관계자 또한, “부회장이 출장을 갔다가 느낀 점을 포스팅 한 것”이라며 “회사 내 성중립화장실 공사가 진행되거나 계획이 잡혀 있진 않다”며 돌연 2년 전부터 계획했다고 SNS에 공개적으로 밝힌 발언을 돌연 바꿨다.

◆ 오너형’ CEO 정태영 대표

정태영 대표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기는 내년 2018년 3월까지이나, 보통 CEO와 달리 정 대표는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차별화된 행보를 걸을 수 있는 ‘오너쉽’ CEO이기 때문에, 임기에 대해서 많은 우려는 없다.

하지만, 그간의 파격적인 행보와 성공신화가 결국 ‘오너형CEO’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최근 부진한 실적과 구설수로 인해, 불거지고 있다.

따라서, 정태영 대표가 다시 한 번 자신의 경영능력을 입증하며, 고객들에게 생긴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해소시켜 나아갈지 다시 한 번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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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개인의 혁신이라기 보다는 현대카드와 캐피탈은 그룹의 지원으로 성장한거라 봅니다
그걸 혁신의 아이콘이라 포장한 것일뿐 수없이 나가는 해외출장 과연 그 출장이 본인이 꼭가야 만하는
출장인가 출장지에서 와인잔을 기우리며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너무 잦은 외유성 출장은
실무감각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죠보통 탑경영층은 본사가 휴가기간이나 명절에 해외에 시찰합니다
허구한날 안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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