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뱅크가 U.S법인 한류홀딩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이다. 한국 스타트업이 나스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일이라는 게 한류뱅크 측 얘기다.
한류뱅크는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를 마치고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AEGIS CAPITAL CORP’를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EGIS CAPITAL CORP’은 1984년 설립된 미국 자산관리 및 금융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개인, 공공 및 기업에 기업금융, 전략적 자문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yngn Inc, Volcon Inc, Farmmi Inc, Meten Holding Group Ltd 등의 나스닥 상장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한류뱅크는 11월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서류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상장은 한류 확산을 위한 기술과 컨텐츠 개발, 관련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한류 플랫폼 팬투(FANTOO)의 미국 시장 홍보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IT플랫폼 종합 기업으로서 기술개발과 한류 컨텐츠 제작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장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류뱅크는 그동안 태권도, e스포츠, K뷰티, K푸드 등 K문화(전세계 팬덤 약 5억명으로 추산)의 경쟁력 강화 및 진흥을 위해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류 및 한류산업 진흥을 위한 민관협의체 (가칭)한류진흥협회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