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서희건설 ‘활짝’ 두산건설·한라 ‘울상’…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로 희비 엇갈렸다
최근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이루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뉴스워커>는 20위권의 건설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비교분석했다.
대상은 2021년 도급순위 기준 ‘금호건설(22위)’, ‘서희건설(23위)’, ‘두산건설(28위)’, ‘한라(29위)’로 총 4개 기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상승으로 ‘금호건설, 서희건설’ 웃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면서, 호재를 알렸다.
도급순위 22위 금호건설은 연결재무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약 5283억원 ▲매출총이익약 542억원 ▲영업이익 약 343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391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384억원, 매출총이익 약 149억원, 영업이익 약 105억원, 분기 순이익 약 348억원이 늘었고,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4899억원, 매출총이익 약 393억원, 영업이익 약 238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43억원이었다.
더불어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상향했다.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조4719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492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917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092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때보다 누적 매출액 약 1910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330억원, 누적 순이익 약 827억원이 상승했고, 기업의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1조2809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08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587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265억원이다.
23위 서희건설도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하는 등 호재를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3219억원 ▲매출총이익 약 650억원 ▲영업이익 약 486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33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약 108억원, 매출총이익 약 28억원, 영업이익 약 23억원이 소폭 늘었고, 반대로 분기 순이익은 약 32억원 감소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3111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622억원, 영업이익은 약 463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362억원이었다.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9314억원,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199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1587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31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총이익 약 20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300억원, 누적 순이익 약 607억원이 상승했으나, 누적 매출액은 약 110억원 하락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9424억원,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179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1287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910억원이었다.
‘두산건설·한라’ 올해 3분기 실적 모두 하락…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상승
28위 두산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68억원이 상승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3264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약 295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33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1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1470억원, 매출총이익 약 149억원, 영업이익 약 11억원, 분기 순이익 약 276억원이 하락했으며, 기업의 전년 매출액은 약 4734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444억원, 영업이익은 약 144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292억원이었다.
두산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9459억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1102억원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543억원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약 76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약 3665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7억원이 감소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약 348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468억원 늘었다.
기업의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1조3124억원,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110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195억원, 누적 순손실은 약 1392억원이었다.
29위 한라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을 나타냈다.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3416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약 434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90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49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459억원, 매출총이익 약 45억원, 영업이익 약 106억원이 하락한 상태로,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3875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479억원, 영업이익은 약 296억원이었다.
단, 기업의 올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1억원 오르면서,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약 14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