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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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공사현장 펌프카 철제호스 추락과 조명 재활용 공장 화재 등 전국 곳곳에서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북 전주 신축 공사현장 펌프카 철제호스 추락으로 사망 1명 ▲경주시 외동읍 조명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 ▲강원 동해시 스티로품 제조공장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 신축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신축 상가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펌프카 붐대(철제호스)가 추락했고, 밑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맞아 숨졌다고 설명했다.

고용지청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2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소재한 신축 상가건물 공사장에서 펌프카 붐대가 분리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인해 밑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붐대에 맞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숨졌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장관계자 및 현장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첨언했다.

경주시 외동읍 조명 재활용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타 공장 관계자가 조명 재활용 공장 인근에서 모닥불을 피우던 중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전 10시14분께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소재한 조명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화재로 인해 공장 벽면 약 90㎡와 플라스틱 적재물 등을 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동해시 스티로품 제조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번 화재로 공장 1개동 약 1980㎡ 중 800㎡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전 4시24분께 강원 동해시 구호동 북평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스티로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공장 1개동 약 1980㎡ 중 800㎡가 소실됐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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