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미르4(위메이드), 오딘:발할라 라이징(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과 위메이드는 3분기 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와 ‘미르4’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분기 말 출시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온기 반영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668억원 대비 4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1676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및 수익 모델 다양화를 비롯해 지난 7월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기반으로 PC, 모바일, 콘솔 게임이 모두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 경신했으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는 PC 게임의 성장이 3분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PC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및 수익 모델 고도화로 전년 동기 612억원 대비 111.7% 증가한 1295억원을 달성했다. 성장형 무기 출시와 나만의 상점 시스템 추가로 인게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903억원 대비 31.1% 증가한 3805억원 기록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3.6% 증가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글로벌 출시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위메이드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63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7억2000만원 대비 16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174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5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흑자로 전환했다.

‘미르4’의 실적이 포함된 모바일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8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86억9000만원 대비 348% 증가했다. 3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미르4’ 국내 매출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419억8000만원 대비 7% 감소했으나, 지난 8월 글로벌 출시로 인한 매출이 반영되며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분기 말 출시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흥행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4661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05억3000만원 대비 20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42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2억3000만원 대비 101.3%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모바일 부문은 출시 이후 양대마켓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안정적인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오딘’의 온기 반영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액션RPG게임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순항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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