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만도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일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재무적 지표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비재무적 지표로 평가받는 ESG 등급에서는 전년과 같은 등급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다.
이에 <뉴스워커>는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실적과 ESG 통합등급 등을 비교 분석했다.
‘만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ESG 통합등급은 전년과 같은 ‘A’ 유지
11월 브랜드평판 2위에 머무른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4360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약 2117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531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260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654억원, 영업이익 약 125억원, 분기 순이익 약 131억원이 소실됐다.
단,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99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5014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2018억원, 영업이익은 약 656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391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하향한 것과 반대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만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4조4250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6638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2016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586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보다 약 6001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2601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934억원, 누적 순이익 약 2217억원이 각각 상승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3조8249억원,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403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82억원, 누적 순손실은 약 631억원이었다.
만도의 올해 ESG 통합등급은 전년과 같은 ‘A’로 유지했다.
만도의 ▲올해 환경등급은 B+ ▲사회등급은 A+ ▲지배구조등급은 A로 2년간 ESG 통합등급 이 ‘A’이다. 기업의 전년 환경등급은 A, 사회등급은 A+, 지배구조등급은 A이었다.
한편, 만도의 올해 브랜드평판지수는 197만5348로 전달보다 2단계 상승한 2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지수에 따르면 기업의 이달 ▲참여지수는 14만1900 ▲미디어지수는 57만637 ▲소통지수는 42만850 ▲커뮤니티지수는 42만1942 ▲시장지수는 42만18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해 3분기 순이익 제외 모두↓… ESG 통합등급 전년과 같은 ‘B+’ 유지
이달의 브랜드평판 9위에 머무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8294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약 5116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808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185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약 567억원, 매출총이익 약 405억원, 영업이익 약 439억원이 각각 하락했고,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3억원 늘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8861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5521억원, 영업이익은 약 2247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1422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향됐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5조2526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조4794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5538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5219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보다 약 5663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563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530억원, 누적 순이익 약 286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4조6863억원, 누적 매출총이익은 약 1조32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약 4008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2352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ESG 통합등급은 전년과 같은 B+로 유지됐다.
기업의 올해 ▲환경등급은 B+ ▲사회등급 A ▲지배구조등급 B로 ESG 통합등급 ‘B+'를 2년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의 전년 환경등급은 A, 사회등급 A+, 지배구조등급은 B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