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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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장성군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끼여 중상을 입는 등 전국 곳곳에서 끼임 및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근로자 1명 중상 ▲광주광역시 도천동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장성군 종이상자 제조공장 끼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근로자 A씨가 판지 기계에 끼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30일 오후 1시27분께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종이상자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A씨가 판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근로자 A씨는 부상을 당한 채 (종이박스를 세는)기계 아래쪽에 앉아 계셨는데, 근로자 A씨가 1.5m 높이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떨어지면서 기계에 사이에 끼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광주시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30일 오후 11시께 광주광역시 도천동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공장 직원 20여명이 곧바로 대피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공장 내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화재가 주변 건물까지 이어진 약 2시간30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관계자 등을 통해 화재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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