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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체 퓨어랜드에서 판매한 특정 제조일자 분유 제품에 비린내, 분유입자 문제 등이 제기된 가운데, 업체 측은 제품 하자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지만, 업체 측은 품질 보증을 위해 국내외 다중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제품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엔 퓨어랜드 특정 제조일 분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그 외 일자에 제조된 제품 수유는 이상이 없었는데, 해당 제조일 제품을 수유하고 아기가 식중독 증상을 보였단 것.

청원인 A씨는 “특정 일자 분유에서 생선냄새와 같은 비린내가 났고, 분유입자가 눅눅하게 뭉쳐 있었다. 아기의 분유 거부, 구토 및 설사 등 식중독 증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동일한 증상을 보인 다른 아이들 사례도 보이기에 A씨는 업체 측에 제품 교환을 요청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제품 안전성 관련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안내만 받은 것.

A씨는 “지난 11월9일 업체가 공식 홈페이지에 고지한 관련 글에 정확한 제조일을 언급하지 않고, ‘특정 일자’로 표현한 점도 혼란을 불렀다”면서 “해당 제조일자 분유이자,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퓨어랜드 측은 국내외 다중검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식품 관련 민원 접수 이후 검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청하는 특정 스펙의 표본을 업체가 제공하도록 돼 있다. 요구조건엔 미개봉 상태도 포함되므로 검사 대상 표본을 업체가 임의로 고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제품에서 발생하는 분유냄새는 젖소가 자라는 환경, 원재료 추출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적합 판정을 받아 제품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입자 몽글거림 현상 등을 보인 6월8일 제조일자 분유 제품의 경우 식약처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추가로 진행한 국제공인시험기관 검사에서 성분 분석을 마치고 정상치 결과를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국내외 정식 수출입 통관 절차를 거친 안전한 제품이다”고 하면서 “현재 환불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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