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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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도로포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종합정비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고 소식이 이어졌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도로포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씨 등 3명은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졌고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종합정비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정비소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도로포장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뉴스워커>에게 변을 당한 60대 근로자 A씨 등 3명(남성 3명)은 통신관로를 매설한 뒤 아스콘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주행 중인 롤러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6기4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도로포장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 등 3명이 주행 중이던 롤러에 깔려 사망했다”며 “당시 근로자 A씨 등 3명은 아스콘 포장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A씨 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고, 롤러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울산 남구 무거동에 소재한 종합정비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나, 정비소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전화를 통해 “지난 1일 오후 12시54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에 소재한 한 종합정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은 약 15분 만에 진화됐지만 초기 진화를 시도한 정비소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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