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누적 보험료는 18% 감소

코스맥스(대표 이병만, 심상배)는 올해 기준 전년 대비 직원 상여금, 복리후생비, 교육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들은 직원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해당 기업의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주의를 기울여 살펴 볼 필요가 있는 부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코스맥스의 직원 상여금은 3분기 누적 기준 2020년 52억6100만원, 2021년 75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기준 전년비 43.1% 오른 수준이다.

올해 복리후생비는 전년비 35.5% 올랐다. 3분기 누적 기준 2020년 34억8900만원, 2021년 47억2900만원으로 증가한 것.

교육비의 경우 작년비 올해 272.4% 상승했다. 2020년 6900만원에서 2021년 2억5700만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4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에 코스맥스 관계자는 “상여의 경우 인원 증가 및 정기 임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고, 상여금 증가에 따라 사회보험료가 늘면서 복리후생비도 올랐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계자는 “교육비는 임직원의 다양한 교육을 장려하는 방침으로 매년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이 불가능했던 사외교육이 올해 일부 재개되면서 교육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맥스의 올 3분기 보험료는 2020년 3800만원, 1억3300만원으로 전년비 250% 올랐다. 다만 누적 기준으론 2020년 3억6400만원에서 2021년 2억9600만원으로 1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계자는 “올 3분기 해외법인 쪽 보험료가 일부 발생했다”면서 “누적 기준으로 보험료가 감소한 것은 환율 하락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