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50세대 입주…16일 입주식 개최

올해 665세대 이어 내년 국비 117억 투입 750세대 개선…전국 최대

이용섭 시장 “취약계층 삶의질 높여 따뜻한 광주공동체 만들 것”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광산구 영구임대아파트 우산빛여울채를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1차 사업을 완료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16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광란 시의원, 장연주 시의원,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입주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완료 세대의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광산구 '우산빛여울채 그린리모델링' 완료 세대 입주식에 참석해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광란·장연주 광주시의원,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및 입주자 등과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광산구 '우산빛여울채 그린리모델링' 완료 세대 입주식에 참석해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광란·장연주 광주시의원,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및 입주자 등과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이자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국비 공모사업으로,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절수형 수전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광산구 소재 우산빛여울채를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전국 최대 규모인 665세대, 국비 107억 원의 사업이 선정돼 현재 150세대의 공사를 마쳤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 사업일정을 조정하는 등 입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세대에 입주하게 될 입주자는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돼 이웃에게 보여주고 싶어 초대했다”며 “따뜻하고 개선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아파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광주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며 “광주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 15년 이상된 영구임대아파트 10곳(도시공사 공사 3곳, LH소관 7곳) 중 도시공사 소관 3곳, 3500세대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도 전국 최대 규모로 750세대 사업 시행을 위해 국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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