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록 윤정래 대표

[뉴스워커=이정아 기자]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한 요즘,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신년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특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인물들은 희망찬 새해를 꿈꾸는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에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에서 기미없애는방법을 연구하는 화장품 브랜드 ‘미인록’ 대표로 변신한 31살의 젊은 청년 사업가, 윤정래 대표를 만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 온라인마케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20대 초반에 화장품 쇼핑몰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마케팅에 대해 배웠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재미와 흥미를 느낀 저는 퇴사 후에도 밤낮없이 공부했어요. 또 틈틈이 마케팅 모임에 참석해 인맥을 쌓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죠. 하지만 공부만 하다 보니, 경제적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마케팅 전문 지식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저는 공부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찾게 됐습니다.

그래서 당시 활동 중이던 마케팅 모임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관리, 운영 인력을 구하는 것을 보고, 영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엔 프리랜서로 4개의 치과 블로그를 관리했고, 점점 영역을 넓혀 총 5개의 업체(타투, 성형외과, 축산물, 치과 2곳) 온라인 마케팅을 맡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온라인마케팅 전문 업체 블레싱마케팅을 창업했습니다”

◆ 온라인마케팅 업체 대표로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창업 전, 친구와 둘이서 밤낮없이 의뢰 받은 온라인마케팅을 할 때엔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공부를 놓치지 않고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직접 설립해보니 온라인 마케팅이란 것이 항상 승승장구하는 게 아니더군요. 회사를 설립하고 5개월에서 1년 사이에 온라인 마케팅에 문제가 생겨 클라이언트의 환불과 직원 감축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7억이라는 빚을 떠안게 되었어요”

◆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에서 화장품 브랜드 대표로 변신한 계기는?

“처음엔 막막했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친구와 둘이 집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고생한 끝에 2013년 3월경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천연팩 쇼핑몰 ‘보염서’를 오픈했습니다.

이때까지 저에겐 엄청난 빚이 있었지만, 천연팩 쇼핑몰 보염서가 궁녀들의 셀프 에스테틱이라는 차별화된 뷰티 컨셉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2016년 12월경 ‘보염서’에서 ‘미인록’으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고 현재 화장품 라인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 윤정래 대표가 자부하는 미인록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미인록은 이전 보염서의 뷰티 노하우를 집약했다는 점에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기미잡티, 미백, 보습, 트러블 관리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 성분이 도움된다는 점에 집중해 녹두, 감초, 진주, 율무, 팥 등 다양한 천연 분말을 화장품에 담았습니다. 특히 대표 제품인 ‘장희빈 미백주름 기능성 에센스’는 유해성분 없이 천연 미백원료 알파-비사보롤, 장희빈미안법 추출물, 아데노신, 나이아신아마이드, EGF성분과 바르는 보톡스로 알려진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을 다양하게 조합해 기미잡티는 물론 주름, 미백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앞으로의 포부와 신년 계획은?

특히 올해는 2월 3일 의정부 경민컨벤션 웨딩홀에서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반려자와의 특별한 결혼식이 예정된 만큼,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그간 주요 대학에서 온라인마케팅 강의를 선보이고, 다양한 업체 마케팅을 진행했던 전문성을 살려 미인록과 아롱애견문화센터 본점 경영에 충실할 계획입니다. 미인록 고객들이 맑고 환한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피부에 좋은 천연 성분과 기미없애는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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