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 증가한 5796억
“원부자재 가격상승… 원가부담”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롯데제과(대표 이영구)가 국내외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 출시, 주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법인을 통한 투자 전략을 꾀하는 중이다.

다만 올해 3분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를 초래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5796억원의 매출액, 누계실적 1조59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5559억원 대비 4.2%(237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2019년 매출액은 5402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액(5796억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7.2%(394억원) 늘어난 수치.

롯데제과는 올 3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올랐으나, 영업이익에서 감소분이 발생했다.

3분기 기준 2020년 477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449억원, 누계실적으론 95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8%(28억원) 줄어든 수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449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6.6%(64억원) 상승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10억원, 누계실적으론 61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275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7%(35억원) 오른 것.

2019년 3분기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올해 3분기 순이익(310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14.3%(39억원)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롯데제과는 기존의 주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외 8개국에 진출한 현지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 전략으로 현지 안정화, 매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월21일 기준 롯데제과의 시가총액은 77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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