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지난 15일 벤젠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급 발암물진인 벤젠이 4~5톤 가량 유출된 것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누출된 벤젠을 약 한 시간 반만에 롯데케미칼 측이 모두 수거했다.

시사위크에 따르면 누출 사고 다음날, 롯데케미칼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조차 밝히지 못했다. 

정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해 인근 주민들은 롯데케미칼측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롯데케미칼 내부는 지난해 3분기 역대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임원 인사에서 31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 롯데그룹 화학부문장, 허수영 부회장

한편, 허수영 부회장은 경영비리 관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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