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ㅇㅋ_남북정세] 北, 경제난에 코로나19 방역 기조 변화할까…국경 봉쇄 완화에 ‘관심’
[ㄴㅅㅇㅋ_남북정세] 北, 경제난에 코로나19 방역 기조 변화할까…국경 봉쇄 완화에 ‘관심’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2.01.1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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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방역사업 과정을 언급하면서 ‘인민들의 불편 해소’와 편의 보장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선 생활적 어려움이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본문 중에서
북한이 이번 방역사업 과정을 언급하면서 ‘인민들의 불편 해소’와 편의 보장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선 생활적 어려움이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본문 중에서

[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경 봉쇄가 완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으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까지 비상방역 장벽을 든든히 쌓은데 토대하여 통제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발전된 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비상방역사업의 부단한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는데, 일각에선 북한이 올해에는 그동안과 차이가 있는 방역상황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문은 이날 방역부문에서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출 것을 강조하며 선진적이고 인민적 방역 이행을 위한 수단과 역량을 보강하고 완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생방역 일꾼 대열을 꾸리고 시약, 설비도 원만히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같은 부분은 북한이 국경 지대에서의 검역 활동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신문은 방역기관들이 인민들의 편의보장을 무시하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해야 한다”, “일꾼들은 비상방역과 관련한 사업들을 전개해나가면서 이로 하여 인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 없는가를 늘 따져보고 필요한 대책을 적극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활고주민들 불안 누적됐나통일부 어떤 방향성 가지는지 주시할 것


북한의 이같은 보도로 미뤄 봤을 때, 지난 2년간의 봉쇄방역과는 사뭇 다른 방역 조치가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부터 북중 물자교류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들이 지속 제기된 만큼 이와 연결된 조치로 볼 수도 있다.

아직까지 북한은 국경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가을 이후부터 북중 국경 교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통제에 나설 것을 시사한 만큼, 다음달 베이징 올림픽 이후를 주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올림픽 이후가 북한 방역 기조 변화의 변곡점으로 볼 수 있을 거란 해석에서다.

아울러 북한이 이번 방역사업 과정을 언급하면서 인민들의 불편 해소와 편의 보장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선 생활적 어려움이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방역 정책의 기조를 바꿀 가능성을 보인 것과 관련해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롭게 제시한 선진적, 인민적 방역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구체화되는지 주시하겠다실제 정책의 조정과 변화 등의 조치로 이어질 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백신 협력'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기에 북한의 의사, 국제사회 동향을 보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협력이 미국의 협력이 필수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 등 국제사회는 코로나 백신접종에서 소외되는 나라가 없어야 하며 제재 등으로 인해 코로나 대응에 어려움이 초래되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유니세프, 대북 지원 물자 배급소 도착


한편 북한은 국경 봉쇄로 교류에는 나서고 있지 않지만,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물자들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OA(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은 지난 6일 지난해 북한에 보낸 지원 물자들이 북한 내 보건과 영양 관련 시설들에 배분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북한 남포항을 통해 북한 내부에 들어간 지원 물자와 관련한 VOA 서면 질의에 화물 2개가 각각 90일과 60일 간의 격리에서 동시에 해제됐다고 전했다. 주로 영양과 결핵 관련 물품이라는 설명이다.

대변인은 유니세프의 1차 지원 물자에 대한 소독이 마무리돼 정부 배급소로 보내졌고, 보건과 영양 관련 시설에 분배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시설이나 단체에 물자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인도적 지원의 경우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분배 감시와 관련해서는 원격 분배 감시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현장 직원들이 철수한 상황에서 어떻게 분배 감시를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엔은 현장 검증을 대신할 임시 조치로 원격 분배 감시 시스템과 규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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